연내 중간결과 보고 목표
에이비온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ABN401’ 글로벌 임상2상에서 긍정적 동향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이비온 ‘ABN401’은 c-MET 돌연변이를 타깃하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2상 코호트1은 c-MET변이 환자 중 exon14유전자 결실군에 대해 뛰어난 안전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시장진입을 하기 위한 단독요법으로, 지난 1월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임상1상에서 확보한 안전성과 유효성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2상은 예상보다 빠른 환자 등록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안전성이나 부작용 면에서 특별한 이상 보고가 없는 상황으로, 유효성 판독이 가능한 초기 환자 2명에게서 투약 3주 만에 부분관해(PR) 확인 사례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는 진행 중인 임상2상 코호트 1에 대해 연내 중간결과 보고 결과 도출을 목표로 시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 글로벌 임상 시험이 속도를 내고 있고, 보다 안정적인 협상을 위한 자금 조달을 수행했다”며 “ 성공적 자금 조달로 좋은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비온은 최근 ABN401 글로벌 임상 활용 자금을 목적으로 21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다.